원전 노하우 배우자!…원전도입 8개국 인사 방한
원전 노하우 배우자!…원전도입 8개국 인사 방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1.2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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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이 원전도입을 추진하는 국제원자력기구(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회원국인 체코·요르단·이집트·브라질·루마니아·방글라데시·케냐·나이지리아 등 8개국 정부와 원자력 관련 인사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20일부터 2주간 인재개발원(울산 울주군 소재)에서 국내 원전 운영과 건설경험을 전수하는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산업 불모지에서 원전수출국 반열에 오르기까지의 국내 원전건설과 원전운영 프로세스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또 원전과 관련된 시설·기관을 방문해 직접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특히 30년 이상 원전운영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은 각종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원전의 도입을 추진하는 국가 상황에 맞도록 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수원은 국제원자력기구 등과 같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원전수출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수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운영되는 등 국제원자력기구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국제협력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그 동안 31개국 108명의 인사가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데 이어 자국 내 신규원전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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