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가 세계 10대 수출국 중 가장 큰 폭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발표한 올해 9월까지의 월간 상품수출통계를 산업통상자원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10대 수출국 중 우리나라 수출증가율은 18.5%로 가장 큰 폭의 수출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올해 1/4분기(14.7%), 2/4분기(16.7%), 3/4분기(24.0%)에 이어 9월 누적기준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12.5%, 영국 8.3%, 일본 7.91%, 홍콩 7.89% 등으로 우리나라에 이어 수출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요인은 세계경제회복에 따른 수출물량 확대와 국제유가·주력품목단가 상승 등이 손꼽혔다.

산업부 측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통화긴축기조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동정세로 인한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앞으로 수출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