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석유공사, 가스전·용인비축기지 현장점검
포항지진…석유공사, 가스전·용인비축기지 현장점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1.17 20: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한국석유공사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진 관련 다각적인 재난대응활동의 일환으로 울산가스전관리사무소와 용인비축기지에서 긴급재난대응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가스·원유 이송배관 등 주요시설물 안전상태를 세밀히 점검하는 한편 재난대응태세를 강화함으로써 여진 등에 따른 추가 피해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이재웅 석유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울산가스전관리사무소를 방문한 가운데 점검시간 대부분을 현장 내 이송배관 안전상태를 일일이 점검하는데 할애했다. 또 이 자리에서 여진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재난대응태세를 철저히 유지토록 지시했다.

이날 문병찬 석유공사 비축본부장도 용인비축기지 재난안전점검에서 지상비축저장시설 안전상태와 소방시설 작동상태를 확인하는 등 기지 내 석유 이송배관상태를 세밀히 살피는 등 재난대응태세 확립에 주력하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14시 29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일어난 지 1년 2개월 만에 발생한 강진으로 기록됐다.

석유공사는 포항지진 발생 직후 위기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비축기자·가스전사업장에 대한 긴급시설물 점검실 실시하고 있으며, 여진에 대비한 비상근무조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