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조정용 ESS…한전, 세계 최대사업자 우뚝
주파수조정용 ESS…한전, 세계 최대사업자 우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1.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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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전이 세계 최대 규모의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를 운영하는 사업자가 됐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2014년 52MW 규모의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김제변전소 등 전국의 13곳에 376MW 규모의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를 성공적으로 구축한데 이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로써 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를 운영하는 전력회사가 됐으며, 전기품질 확보와 계통운영효율 향상을 비롯해 매년 620억 원에 달하는 전력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전력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에너지패러다임전환이란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면서 “에너지저장장치기술은 이 변화의 중심에서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저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출력 안정화용과 피크절감용 에너지저장장치부문으로 활용범위를 넓혀 에너지저장장치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며, 국내 사업의 경험을 기반으로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의 해외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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