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수원이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성공적인 전력을 생산한데 이어 첫 추수란 결실을 만들어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은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향에 맞춰 청평수력(경기 가평군 소재) 인근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1988㎡ 부지에 발전설비용량 73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지난 6월 완료한데 이어 지난 3일 추수를 했다.
이 사업은 기존 영농기법 그대로 벼농사를 지으면서 상부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농사수익과 함께 전력생산에 따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장점을 안고 있다.
한수원에 따르면 농가는 태양광발전설비 운영으로 연간 1585만 원의 수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은 농지를 훼손하지 않고 태양광발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발전소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태양광발전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2008년 한빛원전 유휴부지에 3㎿, 한빛원전에 14㎿, 고리원전에 5㎿, 예천양수에 2㎿ 등 모두 21㎿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발전설비용량 42㎿에 달하는 태양광발전설비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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