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원전 #1·2 부지를 차세대원전수출지구로?
천지원전 #1·2 부지를 차세대원전수출지구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1.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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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정운천 의원 주장에 검토할 것 답변

【에너지타임즈】천지원전 1·2호기 부지가 차세대원전수출전략지구로 지정될 경우 원전수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정운천 의원(바른정당)은 31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 공공기관 등을 피감기관으로 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마지막 국정감사 보충질의에서 천지원전 1·2호기 부지(경북 영덕군 소재)를 차세대원전수출전략지구로 지정하고 중단된 천지원전 1·2호기 건설을 재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APR1400보다 더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지닌 차세대원전인 APR+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뒤 원천기술을 보유한 APR+는 기존 APR1400에 비해 안전성 10배 증가와 제어방식을 수동에서 디지털, 건설기간을 52개월에서 36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는 등 우수성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더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경제성이 있는 만큼 세계원전시장을 제패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원전시장을 제패할 수 있는 원전기술을 대한민국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조속히 천지원전 1·2호기 부지를 차세대원전수출전략지구로 지정하고 중단된 천지원전 1·2호기 건설을 재추진해 원전수출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정 의원은 백운규 산업부 장관에게 천지원전 1·2호기 부지를 차세대원전수출전략지구로 지정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백 장관은 “검토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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