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미래주택모델인 노원제로에너지주택 내달 완공
첫 미래주택모델인 노원제로에너지주택 내달 완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0.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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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2030년부터 의무화되는 에너지제로주택의 모델이 내달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노원구(서울) 등과 공동으로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하는 한편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등 미래 주택모델인 ‘노원에너지제로주택사업’을 내달 마무리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달 완공되는 노원에너지제로주택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에너지자립단지로 입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는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이다. 현재 전체 121세대 중 115세대를 행복주택으로 공급하기 위해 입주자를 선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이 주택은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난방·냉방·온수·환기·조명 등 5대 에너지의 경우 에너지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 규모의 기존 아파트단지와 비교해 61%가량의 에너지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노원에너지제로주택 완공을 기념해 신축 건물과 기존 건물에 대한 에너지제로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에너지자립을 촉진하기 위한 ‘제3회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신사업포럼’을 오는 24일 서울시립과학관(서울 노원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기조강연에서 노원에너지제로주택 조성 과정과 에너지절감효과 등에 자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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