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자력안전委 부위원장 방한…원전시설 둘러봐
체코 원자력안전委 부위원장 방한…원전시설 둘러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0.19 10: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페트르 크르스(Petr Krs) 체코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일행이 우리의 원전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방한한 가운데 지난 18일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형 원전의 설계특성과 안전성능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데 이어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크르스 부위원장은 체코에 수출을 추진 중인 한국형 원전에 대해 “체코의 규제요건에도 적합하게 잘 반영돼 있는 등 안전하게 설계가 이뤄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우리의 원전안전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원전을 둘러본 뒤 “원자력안전문화가 잘 정착돼 있고 원전설계도 잘 되어 있어 규제기관 입장에서 봤을 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밝힌 뒤 “한수원이 개발한 노형인 EU-APR이 최근 유럽사업자협회의 인증을 받은 것에 대해 높이 평가 한다”고 말했다.

또 크르스 부위원장 일행은 이에 앞선 지난 17일 두산중공업에서 증기발생기·원자로·터빈 제작공장을 둘러본 바 있다.

한편 현재 체코는 내년 중 신규원전사업 입찰제안서를 발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