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車 도심형 다중급속충전모델 첫 현장 적용
한전, 전기車 도심형 다중급속충전모델 첫 현장 적용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0.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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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서울 중구의 한 노상공공주차장에 도심형 이동식 다중급속충전모델이 적용된 전기자동차용 충전소를 처음으로 건설한데 이어 지난 13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설치된 이 모델은 부설주차장에 설치돼 출입이 불편했던 기존 전기자동차용 충전소를 개선한 것으로 노상주차장에 전기자동차 6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3기로 구성돼 있다.

또 충전기 케이블을 지하 구조물 속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케이블 길이를 5미터에서 10미터로 2배 확대하는 등 주차충전 공간부족 시 이면주차 상황에서도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가 반영됐다.

한전 관계자는 “이 충전소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형태의 충전기반시설모델을 개발·보급하는데 박차를 가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전기자동차시장의 미래 성장 동력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그 동안 사업소 내 구축한 급속충전기 209기를 일반인에게 개방한데 이어 전국적으로 도심 생활형 충전소 50곳과 공동주택 1009기를 구축한데 이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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