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노조 김주영 위원장 3선 성공
전력노조 김주영 위원장 3선 성공
  • 김진철
  • kjc196@paran.com
  • 승인 2008.03.0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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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위원장 선거서 60.7% 지지 얻어

김주영 한국전력노동조합 위원장이 3선에 성공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지난 4일 전국 34개 지부 240개 지회에서 동시에 열린 제18대 위원장 선거에 출마, 총 조합원 1만6093명 중 1만571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0.7%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3선에 성공했다고 지난 5일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위원장과 수설부위원장 러닝메이트로 진행됐으며, 기호 1번에 김주영 후보(위원장)와 엄창희 후보(수석부위원장), 기호 2번에 김훈민 후보(본사 지부 위원장)와 김종환 후보(조합원) 등 2개 조가 출마해 접전을 벌였다.

이날 김주영 위원장은 “정부의 전력산업구조개편과 한전 민영화, 노동화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새 정부가 공공부문 개혁을 이유로 사회적 합의를 파기하고 구조개편과 민영화 정책을 추진할 경우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선거공영제로 열린 전국 34개 지부와 240개 지회의 동시 선거 결과, 총 30개 지부에서 당선자가 확정됐고, 230개 지회의 당선자가 확정됐다. 4개 지부와 10개 지회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재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철 기자 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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