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인수기지 우선협상대상지…가스공사, 당진 선정
제5인수기지 우선협상대상지…가스공사, 당진 선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9.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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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기본협약 체결 거쳐 최종입지 확정

【에너지타임즈】가스공사 제4인수기지인 삼척인수기지가 최근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한 가운데 제5인수기지가 충남 당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제12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의거 제5인수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지역으로 석문국가산업단지(충남 당진시 소재)를 선정한데 이어 입지선정협의절차에 착수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 기지는 2031년까지 20만㎘급 저장탱크 10기와 하역설비, 기화송출설비 등으로 건설되며,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는 20만㎘급 저장탱크 4기를 2025년까지 추진된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충남 당진시청과 인·허가 등 협의와 기본협약 체결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가스공사는 시의회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유치 관련 의견수렴에 나설 계획이며, 우선협약대상지역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이 무산될 경우 2순위 협상대상지역을 대상으로 한 최종입지 선정협의에 나서게 된다.

한편 이에 앞서 가스공사는 다섯 번째 인수기지 입지선정을 위해 지난해 4원부터 연구용역에 착수한 뒤 전국을 대상으로 한 부지조사를 거쳐 예비후보지역 10곳을 발굴한데 이어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충남 당진시 ▲충남 보령시 ▲경북 포항시 ▲인천 옹진군 ▲전남 여수시 등 5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가스공사는 5곳 지역 중 부지확보와 지방자치단체 사업유치 의향, 소요 투자비용 등 평가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우선협상대상지역으로 정하고 평가점수 순위에 따라 나머지 4곳 후보지역을 예비협상대상지역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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