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관장 첫 인선…가스공사 사장 10명 출사표
에너지기관장 첫 인선…가스공사 사장 10명 출사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9.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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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난 인재 없으나 기업·학계 등 숨은 인재 골고루 지원
정승일 前 실장 유력하나 현 정부 인사기조 감안 제3인물도

【에너지타임즈】가스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 모집에 10명가량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가스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를 모집한 결과 정승일 前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등 1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모집에 정 前 실장을 제외한 그 동안 거론되던 인사들의 대부분이 모두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안완기 가스공사 사장직무대행도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출신분류로 살펴보면 정치권에서의 지원이 없었으며, 기업·학계 등의 숨은 인재들이 골고루 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정 前 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긴 하나 현 정부의 인사기조를 반영할 경우 제3의 인물이 낙점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관측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6일 면접심사를 거쳐 3배수로 압축한 뒤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게 되면, 이후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2명의 후보자를 추리게 된다.

가스공사 신임 사장은 최종적으로 가스공사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가스공사 고위관계자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회의의 물리적인 시간을 감안할 때 추석 이후에나 최종적으로 선임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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