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변동성 대비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신재생에너지 변동성 대비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9.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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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년간 시험운영 거쳐 2020년부터 본격 운영

【에너지타임즈】신재생에너지발전량을 예측·제어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신재생에너지워킹그룹은 19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신재생에너지 간헐성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신재생에너지발전량을 예측·계측·제어하기 위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신재생에너지발전량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간헐성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도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사전 발전량 예측기능을 비롯한 실시간 발전량 계측기능과 출력급변 시 제어기능 등을 포함한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경우 사업자가 발전단지별 기상예보를 토대로 발전량을 예측한 뒤 제출하면 전국·지역단위 관제시스템은 이 정보들을 종합해 신재생에너지 간헐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전력거래소 등은 올해 말까지 시범단계 시스템을 구축한 뒤 2018년부터 2년간 시험운영을 추진하게 된다. 또 신재생에너지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2020년 이후 이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유연성 자원이 전력시장에 충분히 진입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간헐성 대응능력이 우수한 자원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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