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한양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영구정지 고리원전 1호기의 안전한 해체를 위해 국제 원전해체전문가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한양대학교(서울 성동구 소재)에서 원전해체워크숍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원전해체 관련 기술과 규제 등에 대해 발표하며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원전해체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 입을 모았으며, 경제성과 폐기물 최소화방법, 적절한 규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종걸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안전한 원전해체 준비를 위해 국제기구 등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원전의 건설과 운영에서 모두 세계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우리가 원전해체분야에서도 세계 최고가 되도록 역량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 워크숍을 통해 해외 사례들을 연구·발전시켜 우리 기술에 응용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