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 고흥·영양·인제 등 E효율사업 집중지원
에너지재단, 고흥·영양·인제 등 E효율사업 집중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9.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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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간 에너지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구 발굴·지원 집중

【에너지타임즈】한국에너지재단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하고 하고 있는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강원·전남·경북 등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가구를 발굴한 뒤 이 사업을 3년에 걸쳐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집중지원대상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고흥군(전남)·영양군(경북)·인제군(강원) 등이며,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시공업체가 이곳에서의 사업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에너지재단은 고흥·영양군과 지난 6일, 인제군과 지난 8일 에너지복지사각지대 대상가구 전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고흥지역이 고령층 저소득가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효율개선사업이 이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여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 사업은 노후주택 난방에너지비용을 줄이는 한편 악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에너지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순선 인제군수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전략지원은 에너지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점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시공업체인 ㈜초록건설이 고흥군, 한국주택진단협동조합이 영양군, 두레건축이 인제군에서 지난 8일부터 의향조사·방문조사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재단 측은 이번 집중지원 관련 복지서비스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가구를 우선적으로 발굴·지원하는 한편 에너지효율개선사업과 중복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의 기존 자체 복지사업과 연계해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에너지재단은 도서산간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적 이유로 조사․자재수급․공사 등을 진행하기 어려웠던 지역을 전략적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우중본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에너지재단은 에너지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전략지원으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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