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부터 9급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인사 이동이 되다보니 업무 파악 안 된 직원들도 즐비. 기자 질문에 “발령 받은 지 얼마 안 돼서…”라는 말만 되풀이. 명함을 건네자 머뭇머뭇하며 “아직 명함이 안 나와서…”라고 한 마디. 옥상에 모인 직원들 서로의 안부 묻느라 바쁜 듯.
업무차 지경부에 방문한 한 국민은 “지경부 방문 길에 궁금한 게 있어 관련 부서를 방문했지만 기존 담당자는 다른 자리로 이동한 상태였다”며 “새로 온 담당자는 질문에 동문서답(東問西答)했다”고 한숨. 이어 그는 “공무원이 박찬호도 아닌데 적응기간이 필요한가(?)”라며 우스갯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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