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北 핵실험 방사성 제논포집 착수
원자력안전위원회, 北 핵실험 방사성 제논포집 착수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7.09.04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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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북한 6차 핵실험 관련 이동식 장비를 이용해 지난 3일 20시 40분부터 입자성 핵종 포집을 시작했으며, 4일 12시 경 방사성 제논포집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북한 6차 핵실험 기류를 분석한 결과 앞으로 동해안으로 기류 일부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집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동식 제논포집장치는 동해상에서 12시간 간 시료포집활동 후 전처리와 분석과정을 거쳐 빠르면 오는 6일 제논포집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3일 12시 29분경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7 인공지진은 북한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한 뒤 12시 36분경 인공지진을 감지했고 전군대북감시 강화와 경계태세를 격상시킨 바 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이날 조선중앙TV 중대보도를 통해 이번 수소탄시험을 대륙간탄도미사일 전투부에 장착할 수소탄 제작에 새로 연구도입 한 위력조정기술과 내부구조설계방안의 정확성과 믿음성을 검토·확증하기 위해 진행됐다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 장착용 수소탄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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