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차 핵실험…문 대통령 어처구니없는 전략 실수
北 6차 핵실험…문 대통령 어처구니없는 전략 실수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7.09.04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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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강력한 응징방안 강구할 것 언급

【에너지타임즈】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6차 핵실험 감행에 대해 어처구니없는 전략적 실수를 자행한 것이라고 평가한 뒤 참으로 실망스럽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북한 6차 핵실험 감행 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도발은 유엔(UN) 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만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전에 매우 심각한 도전으로서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참으로 실망스럽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를 크게 위협함으로써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더욱 가중시키는 실로 어처구니없는 전략적인 실수를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강력한 응징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북한으로 하여금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통해 정권의 생존과 발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3일 12시 29분경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7 인공지진은 북한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한 뒤 12시 36분경 인공지진을 감지했고 전군대북감시 강화와 경계태세를 격상시킨 바 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이날 조선중앙TV 중대보도를 통해 이번 수소탄시험을 대륙간탄도미사일 전투부에 장착할 수소탄 제작에 새로 연구도입 한 위력조정기술과 내부구조설계방안의 정확성과 믿음성을 검토·확증하기 위해 진행됐다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 장착용 수소탄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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