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KEPCO 구축…한전 에너지플랫폼 확장 나서
Digital KEPCO 구축…한전 에너지플랫폼 확장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9.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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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한 생태계 조성으로 4차 산업혁명 주도 방점

【에너지타임즈】한전이 4차 산업혁명에 방점을 찍은 에너지플랫폼 확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전력에너지부문의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Digital) KEPCO’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디지털 KEPCO는 한전의 강점인 네트워크와 빅-데이터(Big-Date), 최고 수준의 계통운영기술력에 파괴적인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전은 에너지부문 마켓플레이스(Market place)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현장의견수렴과 수요관리사업, 스마트그리드(Smart Grid)사업과 전기자동차 사업 등의 활성화와 협업 등을 통해 전력에너지부문 4차 산업혁명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한전은 앞으로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비롯한 생태계 조성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한 세계적인 전력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한편 조환익 한전 사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4차 산업혁명 기술기업인 그리드위즈와 SKT네트웍연구원을 각각 방문했다.

조 사장이 방문한 그리드위즈는 에너지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Start-up)기업으로 전기자동차를 이동방식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인식하고 전기자동차를 이용한 양방향 충·방전기술인 ‘V2G(Vehicle to Grid)’를 이끌고 있다. 또 SKT네트웍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l) 음성인식 스피커를 출시하는 한편 인공지능 병원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부문에서 한전과 Digital KEPCO 인프라 기술 연구에 협업하고 있다.

조 사장은 그리드위즈를 방문해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창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더 많아지도록 한전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SKT네트웍연구소를 방문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숙개발을 통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상호간이 긴밀한 협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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