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달부터 러시아·미국 등 순방길 올라
문 대통령, 내달부터 러시아·미국 등 순방길 올라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7.08.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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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정상외교로 모두 13개 국가 정상과 회담 점쳐져

【에너지타임즈】문재인 대통령이 내달부터 러시아·미국·베트남·필리핀 등을 방문하는 등 정상외교를 재개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내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유엔총회 기조연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등에 잇따라 참석한다고 밝혔다.

먼저 문 대통령은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 현지에서 열리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며,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게 된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동북아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지역 국가와의 경제협력에 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라고 언급한 뒤 “특히 한국과 러시아가 극동지역에서 이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경제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러시아 순방 후 내달 19일 개막하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내달 18일부터 22일까지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에서 예정된 제25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필리핀으로 이동해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모두 13개 국가 정상과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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