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그룹, 수소전기車 핵심부품 대량생산체제 갖춰
현대車그룹, 수소전기車 핵심부품 대량생산체제 갖춰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7.08.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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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자동차부품전용생산단지(충북 충주시 소재) 내 수소전기자동차 핵심부품 생산을 전담할 공장을 추가로 신축한데 이어 내달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신축된 공장은 1만3000㎡(4000평가량) 규모로 지어졌으며, 각종 핵심부품이 결합된 ‘파워트레인 연료전지 통합모듈(Powertrain Fuelcell Complete)’을 적용해 연간 3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 모듈은 연료전지 스택(STACK), 모터, 전력전자부품, 수소연료공급설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료전지 스택은 저장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차량의 동력원인 전기를 발전시키는 장치이며, 차량의 엔진 역할을 하는 수소전기자동차 첨단 핵심제품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그 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이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생산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차세대 친환경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자동차시장의 글로벌 리더자리를 공고히 하는 한편 국내 관련 부품·소재산업 생태계를 확대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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