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두산엔퓨어가 수주한 플랜트는 열처리와 저온살균처리 등을 거쳐 하수슬러지의 양을 줄이는 한편 슬러지부산물인 바이오가스를 생산한 뒤 1MW 규모의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친환경설비다.
이 플랜트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남쪽 70km가량 떨어진 스태퍼드셔 주 스토크온트렌트시에 설치될 예정이며, 두산엔퓨어는 2019년까지 이 플랜트 설치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은 “기존의 해수담수화∙수처리플랜트부문을 넘어 신재생에너지부문인 하수슬러지 에너지화시장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물사업의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친환경 수처리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워터마켓(Global Water Market)에 따르면 세계수처리시장은 2017년 880조 원에서 연평균 3% 성장해 2020년 94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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