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신재생 목표…政 목표보다 10% 높게 잡아
남부발전 신재생 목표…政 목표보다 10% 높게 잡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7.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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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근 사장, 본사·사업소 등 200대 실행과제 발굴·추진 지시

【에너지타임즈】남부발전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부의 목표인 20%보다 10%나 높은 30%로 높여 잡았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윤종근)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30%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3030’을 목표로 설정한데 이어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7일 앰배서더호텔(부산 서면 소재)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을 주재한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은 공격적인 신재생에너지사업 개발을 주문한 뒤 “신재생에너지 3030 실행력 강화를 위해 본사 100대 과제와 사업소 100대 과제를 발굴해 추진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으뜸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00가지 마음을 하나로 합쳐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동력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박석호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사업 담당실무자 50여명은 신재생에너지사업 선도와 사업인프라 강화, 사업관리효율향상 등 3대 전략과제를 확정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추진체계를 재정립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본사와 사업소로 구성된 5개 팀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장애요인과 해결방안, 부지확보전략, 사업인프라 강화, 주민수용성 확보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대규모 태양광발전 개발 전략 등 5개 조별과제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이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도출과제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대한민국에 풍력발전이 터를 잡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데 이어 국산 풍력발전기 100기를 보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제주 앞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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