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주형환 장관…신고리원전 #5·6 건설 중단 신중해야
떠나는 주형환 장관…신고리원전 #5·6 건설 중단 신중해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7.20 21: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퇴임식에서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중단은 매몰비용과 앞으로의 보상, 원전산업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란 의견을 남겼다.

주 장관은 “에너지정책의 핵심이 되는 전력믹스개편과 관련 장기적으로는 친환경에너지원으로 전환하면서 원전도 적정규모화해야 한다는 입장은 이미 밝혔다”면서 “그러한 방향으로 가더라도 속도와 강도는 정확한 수요예측을 토대로 전력수급, 전기요금 부담, 대체자원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공론화과정은 원전안전문제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원전산업 발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정부정책의 신뢰성 등까지 충분히 고려해 국민 대다수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