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백운규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백운규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7.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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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보고서에 적격의견과 부적격의견이 각각 병기

【에너지타임즈】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일부 청문위원들은 이 보고서에 신상·도덕성 관련 백 후보자가 교수 재직 시 총장의 허가 없이 사외이사를 지낸 것에 대해 지적하자 이를 인정하고 수용했다면서 병역면제 관련 수술결과 연골파열사실이 치료기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후보자와 특정기업과의 유착으로 이해충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으나 산학협력의 일환이고 후보자가 장관 수행 중 이해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한 만큼 중대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적격의견을 내놨다.

반면 일부 청문위원들은 교원인사규정을 위반해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교통사고에 따른 수술로 인한 군 면제와 관련 자료를 충분히 제출하지 않았고 모친의 국민임대주책 자격과 관련 소독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신고리원전 5·6호기 중단에 따른 피해인식이 미흡하고 통상업무 경험이 전무함에 따른 통상협상을 이끌 역량이 있는지 우려되는 등 장관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적격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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