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을 이끌어갈 오피니언을 양성하는 한편 중간관리자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한 과정이 올해도 운영된다. 지난 8년 동안 모두 332명의 오피니언들이 배출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박주헌)은 중앙·지방정부 에너지담당 공무원와 에너지산업 관련 기관·단체·기업 등에 종사하는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12주간의 일정으로 ‘제9기 차세대에너지리더 과정’을 개설한데 이어 이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과정은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15시 30분부터 18시 50분까지 삼탄빌딩(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진행된다.

손양훈 前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인천대학교 교수)이 개강식에서 ‘에너지 여건 변화와 정책방향’, 방기열 前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고려대학교 교수)이 수료식에서 ‘경제성장과 에너지정책’이란 주제로 각각 특강에 나선다.

이 과정은 에너지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제1특강과 함께 교양강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2특강으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교육생들은 제주도·마라도문화를 체험하고 에너지시설을 둘러보는 국내 연수와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베트남 방문 등의 해외연수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받게 된다.

지난해 수료한 한 수료생은 “이 과정은 에너지부문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것과 함께 경영진이 갖춰야 할 덕목을 두루 갖출 수 있는 에너지업계 유일한 과정”이라고 소개한 뒤 “오래전 수료했던 수료생들이 이미 경영진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등 이 과정을 인연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짧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수료생은 “조직 내 중간관리자가 맡고 있는 업무들이 과중한 것이 사실이고, 그렇다보니 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내 삶의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생각에 조금씩 시간을 내 수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 에너지산업발전을 이끌어갈 차세대 에너지전문가와 오피니언을 조기에 발굴·육성할 목적으로 2009년부터 차세대에너지리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 332명이 이 과정을 수료하는 등 국내 에너지부문 최대 중간간부급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한 최고의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