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초기시장 탄력…전년比 1.9배 늘 것으로 점쳐져
ESS 초기시장 탄력…전년比 1.9배 늘 것으로 점쳐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7.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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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강화와 문재인 정부 新 에너지정책 기대감 기인

【에너지타임즈】에너지신산업 핵심인 에너지저장장치 보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은 올 상반기 89MWh로 전년 동기대비 60%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 하반기 투자계획 조사결과 연말까지 431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전년대비 1.9배 늘어나고 당초 설정했던 목표치인 270MWh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민간투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투자는 지난해 상반기 1MWh 수준에 머물렀으나 올 상반기 40MWh로 급증했고, 에너지저장장치 전용금융상품 집행효과 등으로 연말까지 192MWh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반면 올 상반기 공공투자는 한전의 주파수조정용 관련 사업의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9% 감소한 49MWh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측은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증가와 관련 지난해 하반기부터 집중된 인센티브 강화조치와 새로운 정부의 청정·스마트에너지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저장장치산업이 에너지신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초기시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례요금제도·정부보조·융자지원·전용금융상품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에너지공단을 비롯한 업계 등과 긴밀해 협력해 급격한 에너지저장장치 수요증가에 따른 배터리 등 부품공급 안정화와 불량제품 유통 차단과 설치하자 차단 등 건전한 시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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