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전기술 중국에서 꽃 피워”
“우리 원전기술 중국에서 꽃 피워”
  • 김진철
  • kjc196@paran.com
  • 승인 2008.03.0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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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양장원전 3·4호기 기술용역계약 체결

한수원이 중국에 원전기술을 수출한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은 내년부터 중국 광둥성에 건설하게 될 양장원전 3·4호기 건설 프로젝트 원자로 계통 기전공사에 기술자문 인력을 파견하기로 하고 지난 4일 중국 광둥화전공정총공사(이하 GPEC)와 1550만달러 규모의 기술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수원은 GPEC에서 건설하는 양장원전 3·4호기 건설 프로젝트에 오는 2013년까지 총 40여명의 전문 인력을 파견, 원자로 계통 기전공사에서 기술자문역을 수행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원전 설계와 연료 등 모든 분야를 통틀어 우리나라 원전기술용역수출로는 최대 규모”라며 “이 프로젝트는 비용이 들지 않는 순수 기술 수출로 부가가치가 높고 대규모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중국에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중국은 앞으로 총 116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며, 한수원은 이 시장의 기술용역 시장만도 3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철 기자 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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