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태양광발전-ESS 연계 첫 해외사업 시운전 돌입
한전 태양광발전-ESS 연계 첫 해외사업 시운전 돌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6.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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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훗카이도 태양광발전사업 시운전 거쳐 내달 5일 상업운전

【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일본 훗카이도에서 28MW 규모의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첫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시운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발전단지는 일본 훗카이도 신치토세공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전은 109만909㎡ 부지에 태양광모듈 12만3480장과 13.7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를 완료한데 이어 앞으로 20일간 시운전을 거쳐 내달 5일 상업운전을 할 방침이다.

특히 한전은 상업운전 개시 후 3개월간 시스템 종합효율시험과 일본정부기관의 종합준공 승인서 취득 후 모든 사업을 매듭지을 예정이며, 이후 25년간 이 발전단지를 운영하면서 훗카이도전력회사에 317억 엔(한화 3174억 원가량)의 전력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 사업은 한전 최초의 해외태양광발전사업으로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금석이 될 프로젝트”라고 강조한 뒤 “한전은 이 사업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나라 기업들과 함께 해외신에너지시장 개척에 앞장서 나가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기업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사업비는 113억 엔(한화 1130억 원가량)이며, 한전은 KDB산업은행․우리은행․삼성생명․신협․KDB인프라자산운용 등 국내 금융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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