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건물E 통합진단 플랫폼 구축 본격화
에너지공단, 건물E 통합진단 플랫폼 구축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6.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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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주관 2017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 선정돼

【에너지타임즈】에너지공단이 건물에너지 통합진단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한 ‘2017년 빅-데이터(Big Date) 플래그십 시범사업’에 ‘중·대형 건물에너지 성능 통합진단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에너지공단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진단 정보와 에너지사용량 신고자료, 온실가스 배출정보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물에너지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주기적으로 건물에너지 성능정보를 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이 플랫폼은 에너지사용량 측정을 위한 추가적인 계측기 설치 없이도 빅-데이터 분석으로 조명을 비롯한 용도별 전기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당장 지방자치단체 산하 건물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구축한 뒤 시범운영할 계획이며, 시범사업 종료 후 플랫폼을 보완해 중·대형 건물 전체로 대상을 확대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 플랫폼은 건강검진의 혈액검사와 같이 건물에너지 성능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기업과 정책입안자에게 유익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중·대형 건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에너지진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진보된 건물에너지 국가관리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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