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96곳 학교태양광 본격화…한전-경북교육청 업무협약 체결
경북 196곳 학교태양광 본격화…한전-경북교육청 업무협약 체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6.07 05: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경북지역 내 196곳 학교 옥상에 총 발전설비용량 20MW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키로 한데 이어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전과 경북교육청은 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와 폐교의 옥상 유휴공간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에 상호협력하게 된다.

특히 한전은 햇빛새싹발전소(주)와 함께 경북지역 소재 초·중·고등학교 158곳과 폐교 38곳 등 모두 196곳 학교에 학교당 1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참여하는 학교에 연간 kWh당 4만 원씩 모두 400만 원의 옥상임대료와 설치지원금 750만 원을 지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전은 추후 운영실적을 분석한 뒤 추가수익에 대해 학교에 환원할 계획이며, 추가적으로 학교전기설비 무상점검과 에너지컨설팅, 신재생에너지체험학습장 구축, 전기·에너지 관련 교육활동 등의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대상학교의 현장조사를 비롯한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적인 업무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이 협약은 학교태양광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큰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뒤 “한전은 설치지원금 지급 등 사업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교육복지와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을 비롯한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 발전6사와 함께 5000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전국 2500개 학교 옥상에 발전설비용량 2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학교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한전은 지난해 대전교육청과 서울교육청, 지난 1월 경남교육청, 5월 포스코교육재단 등과 학교태양광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