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7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2017년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기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014년 2/4분기부터 2015년 2/4분기까지 5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을 보인데 이어 2015년 3/4분기 1.3% 깜짝 실적을 냈으나 4/4분기부터 다시 0%대로 내려앉았다. 이후 6분기 만에 다시 1%대로 올라섰다.
경제활동별로 제조업은 반도체·기계·장비 등이 늘어 전기대비 2.1% 성장했고, 건설업은 주거용·비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5.3%, 서비스업은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이 줄었으나 부동산·임대업 등이 늘어나면서 0.2%로 각각 성장했다.
또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기계류 투자를 중심으로 4.4%,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소프트웨어 투자가 늘어 0.3%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반도체·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2.1%, 수입은 기계·장비·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4.8%롤 각각 늘었다.
한편 올해 1/4분기 명목 국민총소득 성장률은 교역조건개선 등으로 전기대비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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