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개발도상국 석유품질관리교육 나서
석유관리원, 개발도상국 석유품질관리교육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5.24 08: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동티모르·몽골·베트남·이라크·코스타리카·콜롬비아·페루 등 7개국 15명의 석유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4주간 ‘석유품질관리시스템 실무교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석유관리원에서 2010년부터 개발도상국가에 한국형 선진 석유관리시스템을 전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참여 국가는 최근 경제성장으로 연료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 연료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배출가스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한 개발도상국으로 이 교육이 자국의 석유품질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로드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교육은 ▲석유제품 생산·품질관리 기초교육 ▲석유품질관리 실무교육 ▲에너지정책 / 차세대특별교육 등 석유의 정제단계부터 최종 소비단계까지 석유제품의 품질이 적정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검사·시험방법·유통관리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

신성철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석유품질·유통관리기술력을 전수하는 이 교육은 참가 국가들의 석유산업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석유관리원은 우리나라 석유 관련 민간업계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몽골·베트남 등 아시아국가를 비롯해 페루·콜롬비아 등 중남미지역 개발도상국가와 양해각서를 맺고 각국에 한국형 석유품질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