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KEPCO에너지솔루션(주)(사장 최인규)이 LG전자 구미공장 에너지효율화사업을 맡기로 한데 이어 지난 17일 LG전자 등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KEPCO에너지솔루션은 모두 63억 원을 투입해 LG전자 구미1공장에 2MW 규모의 전력변환장치(PCS)와 12MWh 규모의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한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게 된다.

LG전자는 전기요금으로 투자비용을 조기에 상환하고 앞으로 15년간 25억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날 최인규 KEPCO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국가에너지신산업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효율화 시장 활성화를 선도하는 KEPCO에너지솔루션이 LG전자 구미공장에 대규모 ESS설치사업을 추짐한으로써 에너지효율 향상은 물론 국가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편 KEPCO에너지솔루션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에서 공동으로 출자해 지난해 10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