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휴대폰을 이용해 인근 최저가 주유소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SK텔레콤(사장 김신배)은 위치기반으로 주변의 가장 가까운 주유소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을 지난달 18일부터 주변에서 가장 싼 주유소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바꾸면서 하루 1000 명이었던 ‘최저가 주유소 찾기’ 서비스의 이용고객이 최근 하루 3000명에 달하는 등 세 배 이상 증가 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선 인터넷 검색창에 ‘주유소, 휘발유’ 등 주유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해 주변 5km안의 주유소를 최저가 순으로 보여주며, 위치정보를 지도로 제공해 운전자가 쉽게 최저가 주유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서비스는 자신의 차량에 따라 휘발유/LPG/경유/등유 별로 검색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신용카드 할인을 위해 단골로 이용하는 정유사별로도 검색이 가능하며, 고속도로 별 주유 정보를 제공해 이용에 더욱 편리함을 준다.
SK텔레콤은 현재 전국 1만 2천여 개의 주유소 중 일부 외곽지역을 제외한 80% 이상의 업체에게 1주에 1~2회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9개 도시의 최저가 주차장의 위치정보와 기본요금 및 시간당 추가요금을 제공하며, 주변 세차장의 종류와 가격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SK텔레콤 인터넷사업본부 이승훈 본부장은 “최저가 주유 정보 서비스가 각광을 받는 것은 휴대폰으로 인근 주유소를 빠르고 편하게 검색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휴대폰 검색서비스에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