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술 확보
두산중공업,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술 확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4.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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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두산중공업이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의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술을 인수키로 한데 이어 이 기술의 시제품·설계자료·지식재산권 등 일체를 인수키로 한데 이어 정식계약을 내달 중으로 체결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에서 인수하게 될 이 기술은 국내 최대용량으로 제주도 실증단지에 설치돼 가동 중이다. 현재 3년간 운전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계약이 체결될 경우 두산중공업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3MW급 모델과 함께 대형풍력발전모델까지 확보함으로써 풍력발전기자재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혁 두산중공업 보일러BG장은 “대형풍력발전기술 보유로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검증된 우수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대만·일본 등 태풍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풍력발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11년 국내 최초로 3MW급 육∙해상풍력시스템인 ‘WinDS3000’을 개발한데 이어 모두 70기의 풍력발전기를 공급한 바 있다.

☞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은 현대중공업의 신재생에너지·전기전자구성품사업부문의 별도법인으로 독립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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