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천연가스 공급…계획이 본 공사로 이어져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계획이 본 공사로 이어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4.2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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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애월LNG기지 건설과 배관망 구축 착공식 가져

【에너지타임즈】제주도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제주도 전역 천연가스 공급 계획이 본격적인 공사로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2010년 수립된 ‘제10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반영된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 사업’에 대한 착공식을 26일 애월LNG기지 건설현장(제주 제주시 소재)에서 가졌다.

이 사업은 2019년 8월까지 제주도에 LNG기지와 배관망을 건설한 뒤 제주도 전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것.
애월LNG기지는 애월항 매립부지 7만4786㎡에 4만5000㎘급 가스저장탱크 2기와 시간당 120톤 규모 기화송출설비 등을 갖추게 된다. 또 제주도 권역에 81km 가스배관이 건설되고 공급관리소 8곳이 건설된다.

이에 앞서 가스공사는 2012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애월LNG기지 매립과 방파제 공사 등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스공사는 연간 35만 톤의 천연가스를 2만5600세대와 260곳 사업장에 도시가스용, 한국중부발전(주) 제주복합발전(발전설비용량 200MW)과 한국남부발전(주) 한림복합발전(100MW)에 발전용으로 각각 공급하게 된다.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은 지난 30년간 추진해 온 천연가스 전국 보급사업이 사실상 완결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스공사와 건설회사에 태풍이나 해일 등 어떠한 재해에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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