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태양광발전…정책발표 6개월 만에 1호 ‘첫 삽’
농촌태양광발전…정책발표 6개월 만에 1호 ‘첫 삽’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4.2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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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13곳이 조합 결성해 1.44MW 규모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에너지타임즈】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침체된 농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있을 것으로 점쳐지는 농촌태양광발전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이 만들어진지 6개월 만에 1호 사업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농촌태양광발전사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25일 농촌태양광발전 1호 사업 건설현장(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충북 청주시 미원·낭성면 일대 13곳 농가가 조합을 결성해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태양광발전 발전설비용량은 1.44MW.

현재 이 지역은 최근 농업인의 고령화로 휴경지가 점차 늘어나고 기후변화에 따라 지역특산물인 사과·옥수수 등 판매수익이 점차 줄어드는 등 안정적인 소득창출이 어려운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농촌태양광발전사업은 주민참여형 모델의 대표사례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한 뒤 “농촌의 유휴부지를 태양광 밭으로 일군다면 농가소득 증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농촌태양광발전사업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

농업인이 거주지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사업 할 경우 사업부는 장기저리정책융자 우선 지원과 장기고정가격입찰시장 전력판매 우대 지원하고, 한국에너지공단과 농협 등은 사업컨설팅과 시공업체 알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000호, 2020년까지 1만 호 보급을 목표로 농촌태양광발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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