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인공지능 배전설비자동진단시스템 개발
한전 전력연구원, 인공지능 배전설비자동진단시스템 개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4.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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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이 전력설비 열화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배전설비자동진단시스템을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본격적인 실증작업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적용한 영상분석기술로 전력설비를 자동으로 인식해 열화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현재 이 시스템은 경기 강화도와 전남 여수지역 폴리머현수애자 열화진단에 적용돼 있는 한편 앞으로 한전 배전사업소에 확대·보급될 예정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력연구원은 광학과 초음파, 열화상 등 다양한 진단방식을 융합해 전력설비자동복합진단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며 4차 산업혁명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의 전력산업 적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배전설비 진단방법으로는 열화상, 광학, 초음파, 고주파 등이 있으며, 이 중 광학 진단방식의 정확도가 가장 높지만 진단하는 사람의 육안에 의존하는 탓에 숙련도에 따라 분석결과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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