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GCF·GGGI, 에너지신산업 개도국 진출 협력
산업부·GCF·GGGI, 에너지신산업 개도국 진출 협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4.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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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검토·논의할 수 있는 실무작업반 조만간 구성·운영

【에너지타임즈】산업부가 기후변화대응·에너지 관련 국제기구들과 함께 한국형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세부프로젝트를 검토하고 논의하게 될 실무작업반을 조만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포시즌호텔(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하워드 뱀지(Howard Bamsey)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사무총장과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사무총장을 만나 우리나라 에너지신산업정책을 소개하고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부문 주요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가 우리나라에 있는 만큼 두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에너지타운·에너지자립섬·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 등 한국형 에너지신산업 성공모델을 개발도상국 에너지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내놨다.

이에 뱀지 사무총장과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에서 추진한 에너지신산업 경험을 높이 평가하면서 친환경에너지타운·에너지자립섬 등은 전력인프라가 열악한 남태평양·동남아시아·아프리카 등에 필요한 사업모델이라는데 공감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진출을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부·녹색기후기금·글로벌녹색성장기구 등은 한국형 에너지신산업 모델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세부프로젝트를 검토하고 논의하는 실무작업반을 조만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 실무작업반에 한국에너지공단·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공기업은 물론 녹색기후기금·글로벌녹색성장기구 등의 국제기구를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에너지신산업부문 민간기업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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