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진출 동서발전…고난 딛고 드디어 빚나나?
자메이카 진출 동서발전…고난 딛고 드디어 빚나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4.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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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동서발전 사장, 자메이카 총리와 협력방안 논의

【에너지타임즈】김용진 한국동서발전(주) 사장이 자메이카 첫 가스복합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자메이카 현지를 방문해 앤드류 호니스(Andrew Holness) 자메이카 총리와 앤드류 휘틀리(Andrew Wheatley) 과학에너지기술부 장관 등을 만나 ‘한-자메이카 에너지부문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서발전 측은 김용진 사장의 자메이카 방문에 대해 자메이카 내에서 추진 중인 190MW급 가스복합발전사업에 대한 자메이카 정부 측의 협조에 감사함을 표시하고 양국 간 에너지부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추가적인 개발 의지를 표명하면서 신재생에너지개·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 공동개발 등 다각적인 사업개발에 대한 의견을 호니스 자메이카 총리에게 제안했다.

이에 호니스 총리는 자메이카 내 동서발전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사장은 자메이카전력공사(동서발전 대주주)에서 추진하는 19MW급 자메이카 첫 가스복합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성공적은 건설을 기원했다.

이 프로젝트는 자메이카 정부에서 연료다변화를 통한 전기요금 인하를 목적으로 지난 10년 이상 추진해온 숙원사업이며,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이 발전소는 자메이카 발전설비용량의 20%를 차지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자메이카 전기요금 인하는 물론 자메이카 국민 섦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동서발전도 토탈에너지솔루션프로바이더(Total Energy Solution Provider)로서 190MW 가스복합발전소의 성공적인 건설 준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메이카전력공사(Jamaica Public Service)는 자메이카 유일의 전력유틸리티사업자로 자메이카 내 송·배전설비 전첼ㄹ 보유하고 있으며, 발전설비용량의 75%가량인 644MW를 책임지고 있다. 동서발전은 자메이카전력공사의 지분 40%를 2011년 7월 인수해 대주주 자격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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