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올해 아시아 경제성장률 5.7% 전망
아시아개발은행, 올해 아시아 경제성장률 5.7% 전망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7.04.07 09: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아시아개발은행이 아시아 각국 경제성장률이 평균 5.7%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은 ‘아시아 개발 전망 2017’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의 아시아 경제성장률을 중국 경제성장 둔화의 영향을 받아 2016년 대비 0.1% 저하한 평균 5.7%로 전망된다고 7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6.7%에서 올해 6.5%, 내년 6.2%로 각각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수출의존에서 소비주도경제로 이행하면서 성장이 둔화되지만 중국 정부가 설정한 목표안에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아시아개발은행은 중국을 대신해 성장을 이끌 국가는 인도로 손꼽은 뒤 인도 성장률이 지난해 7.1%에서 올해 7.4%, 내년 7.8%로 가속화될 것으로 점쳤다.

이와 함께 올해 동남아시아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0.1% 늘어난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과 미얀마 등 동남아국가연합 후발 4개국 경제성장률이 6.5%에서 7.7%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가계부채 급증과 소비심리 악화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과 경상수지 흑자 감소 등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은 2.5%에 머물 것으로 관측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