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LNG기지 도입…가스공사 러브콜 받나?
온두라스 LNG기지 도입…가스공사 러브콜 받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3.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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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정부대표단 요청으로 인천LNG기지 전격 방문

【에너지타임즈】LNG생산기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온두라스 정부 대표단이 전격 방한했다. 온두라스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크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에 따르면 엘비스 로다스(Elvis Rodas) 온두라스 천연자원환경부 차관을 대표로 한 온두라스 정부 대표단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수행하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인천LNG기지를 방문했다.

이 대표단은 윌메르 알렉산데르 엔리께스(Wilmer Alexander Henriquez) 정부조정부 에너지부문 위원, 헤랄도 살가도(Gerado Salgado) 전력규제위원회 위원, 호르헤 모라산(Jorge Morazan) 전력공사 차장, 우고 까스띠요(Hugo Castillo) 재무부 고문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온두라스 정부 대표단은 요청으로 이번 방한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인천LNG기지 생산시설과 가스과학관 등을 둘러본 뒤 가스공사에서 보유한 30년 이상의 LNG기지 운영과 사업개발 노하우를 두루 살폈다.

이 자리에서 로다스 차관은 “온두라스는 가스공사의 멕시코 만사니요LNG기지 성공사례와 제주도 가스인프라 구축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온두라스 등 중남미지역 국가 LNG도입방안 관련 가스공사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온두라스 LNG 도입을 위한 LNG기지 건설사업 등에 가스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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