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은행원 1인당 대출판매실적이 2년 연속 1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원 1인당 대출금 평균잔액은 159억2000만 원으로 1년 전 147억6700만 원보다 7.8%인 11억5300만 원이나 증가했다.
1인당 대출실적은 10억 원을 돌파한 건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이며, 불어나는 가계부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별로 ▲수출입은행 ▲KEB하나은행 ▲광주·제주은행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이들 은행의 대출금 증가폭은 20억 원 안팎으로 평균 2배를 웃돌았다.
하나은행 은행원 1인당 대출금 잔액은 2015년 104억9700만 원에서 2016년 125억3800만 원으로 1년 만에 20억4100만 원이나 뛰었다.
하나은행의 경우 2015년 9월 외환은행과 통합된 후 임직원이 1년 새 1144명 줄어 1인당 대출금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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