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전기차가 이끌어갈 것”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전기차가 이끌어갈 것”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3.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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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부 장관, 전기차 이용자포럼에서 이 같이 밝혀

【에너지타임즈】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부대행사로 지난 18일 여미지식물원(제주 서귀포시 소재)에서 열린 ‘전기자동차 이용자포럼’에 참석해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가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매년 2배씩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전기자동차를 확실히 정착시킬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시대는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가 이끌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난달 출범한 민관합동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 등을 온·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뒤 전기자동차 이용자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보조금을 1200만 원에서 1400만 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개별소비세(200만 원)·취득세(200만 원) 감면 등으로 구매가격을 낮추고 충전특례요금제를 도입함으로써 전기자동차 운행에 따른 비용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을 펴고 있다. 충전특례요금제는 3년간 한시적으로 충전기본요금 면제와 전력량요금 50%를 할인해 주는 것.

이뿐만 아니라 전국 아파트 4000곳과 전국 고속도로, 대형마트, 기차역 등 도심주요생활공간 240곳에 충전기를 집중적으로 설치해 올해까지 2만 기에 달하는 전기자동차용 충전기를 확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주행거리 연장과 차종 다양화 등을 위해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로표지판에 충전기 안내표지 마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전용번호판 도입 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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