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에너지신산업…도미니카공화국 진출 길 열려
한국형 에너지신산업…도미니카공화국 진출 길 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3.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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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도미니카공화국 국가에너지위원회와 기술협력 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한국형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모델이 도미니카공화국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도미니카공화국 국가에너지위원회와 전기자동차용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등 에너지신산업 기술협력에 뜻을 같이한데 이어 17일 웨스틴조선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전기자동차용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등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 우선 협상 ▲에너지신사업 기술교류 ▲전력산업 기술협력 / 정보교류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한전은 오는 5월부터 도미니카공화국 전기자동차용 충전인프라 구축과 태양광·풍력발전을 활용한 에너지효율화사업 등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헤수스 살바도르(Jesus Salvador) 도미니카 산업통상부 신에너지국 국장은 도미니카 친환경에너지정책과 수도인 산토도밍고(Santo Domingo)부터 세계적인 휴양지인 푼타까나(Punta Cana)까지 전기자동차용 충전인프라 구축 시범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살바도르 국장은 “도미니카는 도서지역이란 특성상 이동거리가 짧아 한번 충전으로 원하는 지역까지 이동이 가능해 앞으로 전기자동창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국의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노하우와 기술표준이 도미니카에 전수되기를 희망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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