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전기車 배터리생산능력 2배 증설키로
SK이노베이션, 전기車 배터리생산능력 2배 증설키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3.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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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SK이노베이션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내년까지 2배로 늘리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급증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시장의 유기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설비 5·6호기 추가 증설에 필요한 투자 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설비는 모두 2GWh 규모이며, 이 설비가 완공될 경우 SK이노베이션은 기존의 설비 1.9GWh를 포함해 모두 3.9GWh의 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이 설비는 연간 14만 대 전기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상반기 중 서산 제2공장에 해당 설비를 증설하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제품은 SK이노베이션에서 최근 추가로 수주한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전량공급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결정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사업 중심의 새로운 성장사업의 강화와 이를 통한 사업구조 혁신을 강력하게 실천하게 됐다”면서 “글로벌 시장의 주요 프로젝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의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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