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Janet Yellen)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3일 시키고경영자클럽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관련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외신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고용과 물가가 우리의 예상과 맞는지 검토할 것이고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은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변동성이 심한 식품가격과 에너지가격을 제외한 물가는 지난 1월 전년대비 1.7% 인상돼 목표치인 2%에 근접했고, 일자리 창출도 실업률 4.8%를 유지할 정도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옐런 의장은 글로벌 경제 리스크가 감소함에 따라 금리인상을 위한 여건이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옐런 의장의 발언에 기준금리에 민감한 미국 국채 2년 물 수익률은 1.31% 상승하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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