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수지 52.8억불…59개월째 흑자행진 이어가
1월 경상수지 52.8억불…59개월째 흑자행진 이어가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7.03.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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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지난 1월 수출과 수입이 늘면서 경상수지가 59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3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7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52억8000만 달러(한화 6조430억 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3월부터 59개월째 경상수지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수출은 441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8.1% 늘었다.

석유제품(66.3%)·반도체(41.5%)·화공품(22.4%)·전기·전자제품(14.6%)·기계류·정밀기기(13.5%) 등의 품목에서 수출이 높게 증가한 반면 선박(-17.9%)·정보통신기기(-12.4%)·가전제품(-9.6%) 등은 뒷걸음질을 쳤다.

중국(13.4%)·일본(19.3%)·EU(13.5%)·동남아시아(22.3%)·중동(8.6%) 등으로의 수출은 늘어난 반면 미국(-1.9%)·중남미(-5.9%) 등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수입도 362억9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4.5% 늘었다.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아 원유(81.4%)·가스(28.7%)·광물(27.6%)·화공품(15.1%) 등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 측은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석유 관련 제품과 철강 제품의 단가상승과 반도체·화공품시장 호조 등의 영향을 받아 수출의 증가세가 확대됐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유수입가격이 오르면서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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