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진출 아직 희망 있다
이라크 진출 아직 희망 있다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4.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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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이라크 신석유법 제정 후 우리기업 참여 범위 확대

올해 1월부터 공을 들여오던 이라크 유전개발 업체의 윤곽이 드러났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이라크 석유부가 14일 ‘이라크 유전개발 사업’ 참여업체 심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라크 정부 PQ 통과 업체는 35개로 이 중 가스공사, LG, 대우 등 3개 업체가 선정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PQ에서 탈락이 예견됐던 석유공사와 SK에너지가 이라크 정부로 부터 쿠르드 자치정부와의 탐사계약 체결을 이유로 이라크 유전개발 참여시 불이익 경고와 원유공급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경부는 가스공사를 포함한 LG, 대우 등 한국컨소시움의 PQ 통과는 이라크 정부가 우리와의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의지가 여전함을 대변한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향후 이라크 신석유법 제정과 쿠르드 자치정부와의 화해 분위기 조성시 우리기업의 참여 범위 확대는 물론 석유공사 컨소시움에 대한 제재조치도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라크 말리키 총리와 쿠르드 바르자니 총리는 면담을 통해 쿠르드 민병대 ‘페쉬메르가’의 정규군 편입과 쿠르드 유전개발 이슈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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